[19.7.16] 전문가들, 상반기 경제 지표 평가 및 전망 제시 外
2019.7.16(화) |
중국 일일경제 동향 |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과 |
7.16(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 언론 보도> 1. 전문가들, 상반기 경제 지표 평가 및 전망 제시 2. 국가발개위, 제조업 이전에 대한 견해 발표 3. 베이징시 서비스업 개방 확대 성과 확보 |
1. 전문가들, 상반기 경제 지표 평가 및 전망 제시 (7.16, 경제일보 등)
ㅇ ’19.7.15 국가통계국이 ’19년 상반기 경제 지표를 발표한 이후, 전문가들은 아래와 같이 상반기 경제 지표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함.
- (롄핑(連平) 교통은행 수석경제학자)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불확실성 증가로 2분기 GDP 성장률이 1분기 성장률 대비 0.2%p 둔화되었으나, 6월에는 투자, 소비, 공업 부가가치 등 수치가 반등함. 하반기 외부의 불확실성으로 경제에 변동이 있겠지만 GDP 성장률이 6%~6.5% 목표 구간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19년 상반기 GDP는 45조 9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하였으며, 분기별 GDP 성장률은 1분기 6.4%, 2분기 6.2%를 기록
- (류샹둥(劉向東)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경제연구부 부부장) 상반기 민간투자, 제조업투자, 인프라투자 증가율 하락 추세가 통제되고 반등하기 시작한바, 이는 중미 무역 갈등 등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되며 외자가 다시 유입되기 시작한 데 기인함. 하반기 혹은 한해 투자 증가율이 6%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19년 상반기 전국 고정자산 투자액은 29조 9,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하여 1~5월 증가율 대비0.2%p 상승함. 이 중 △민간 투자액은 5.7% 증가, △제조업 투자액은 3% 증가, △인프라 투자액은 4.1% 증가
- (수젠(蘇劍) 베이징대학 국민경제연구센터 주임) 상반기 비교적 높은 투자 증가율이 첨단기술 산업 분야의 빠른 발전을 견인한 것이 상반기 공업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임. 첨단기술 분야 투자는 주로 공급측 구조 개혁 심화로 인한 경제 구조 개선 및 생태환경 보호로 인한 기업의 투자 추세 변동 등에 기인
※ ’19년 상반기 첨단기술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하여 규모이상 공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을3%p 상회하였으며, 신에너지 자동차, 태양광 전지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4.6%, 20.1% 증가
- (자오핑(趙萍)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국제무역연구부 주임) 상반기 사회 소비 증가율이 저점에서 벗어나 매월 상승하는 추세임. 소비 증가는 중등 소득계층 포함 주민들의 소득 증가와 소비 확대(소득의 2/3를 소비에 사용)에 기인
※ ’19년 상반기 사회 소비재 판매액 증가율은 4월 7.2%, 5월 8.6%, 6월 9.8%를 기록하였으며, 상반기 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은 15,294위안, 1인당 소비지출은 10,330위안을 기록
- (옌써(顔色) 베이징대학 응용경제학과 부교수) 중국 경제가 직면한 하방 압박이 여전히 확대되고 있는바 2분기 GDP 성장률이 6.2%로 둔화되었으며, 특히 PPI 둔화가 경제의 안정적인 반등을 저해할 것으로 전망
※ ’19년 상반기 PPI는 전년 동기대비 0.3%p 증가하여 1분기 증가율 대비 0.1%p 상승하였으나, 6월 PPI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과 같은 수치를 기록, 전월대비 0.3% 하락
2. 국가발개위, 제조업 이전에 대한 견해 발표 (7.16, 중국망 등)
ㅇ ’19.7.16 멍웨이(孟瑋) 국가발개위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중미 경제무역 갈등의 영향으로 중국의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에 외부 이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변함.
ㅇ 국제 산업 분업과 글로벌 산업 구도의 심도있는 조정으로 중국 제조업이 이미 전환과 질적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이 국외에서 공장을 설립하고 경영하는 현상이 나타난바 이는 정상적인 현상임.
- 조사 결과, 일부 기업들은 생산요소 가격을 고려하여 인건비와 환경보호 관련 비용이 저렴한 지역으로 이전하였고 일부 기업들은 자체 발전 전략에 따라 적극적으로 국제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극소수 기업들은 중미 경제무역 갈등을 피하기 위해 이전
- 그러나 기업의 이전은 비용, 노동자, 부대시설, 교통운수, 제조업 문화 등 수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일로 최근 몇 년 간 이전했던 일부 기업들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국으로 회귀하고 있는 상황
ㅇ 향후 국가발개위는 제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해 아래 일련의 정책과 조치들을 이행할 것인바, 이에 따라 절대다수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중국에 남아 발전을 모색할 것이며 더욱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서 투자·창업할 것이라고 확신함.
- △시장화 개혁 심화와 높은 수준의 개방 확대, △시장 주체의 활력 강화와 내수 시장의 잠재력 발휘,△산업사슬의 단점 보완과 산업사슬 수준 제고, △국제 일류 수준의 경영환경 조성과 제조업 발전에 대한 견인 강화
3. 베이징시 서비스업 개방 확대 성과 확보 (7.16, 인민일보 등)
ㅇ ’15.5월 국무원이 <베이징시 서비스업 개방확대 종합시범운영 총체적 방안>을 발표한 이후 지난 4년 간 베이징시가 전국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서비스업 개방확대 시범도시로 육성됨.
- 동 방안에서는 시장진입 제한 완화, 관리감독 모델 개혁, 시장환경 개선을 통해 베이징시에서 국제 수준에 걸맞은 서비스업 개방확대 구도를 형성하고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이 가능한 노하우를 축적하도록 지시
ㅇ 이러한 노력으로 ’전년 기준 베이징시의 경제 성장에 대한 서비스업의 기여도가 87.9%를 기록, 한해 서비스 무역 수출입액이 1조 위안을 돌파하여 전국 서비스 수출입액 중 20%를 기록함.
- 또한 ’전년 기준 베이징시의 FDI 유치액이 167.4억 달러로 ’14년의 1.85배를 기록하였으며, 이 중 서비스업 개방확대 중점 분야의 FDI 유치액이 베이징시 전체 유치액 중 61.3%를 기록
※ 동 방안에 따르면 개방확대 중점 분야에는 과학기술 서비스, 인터넷과 정보 서비스, 문화교육 서비스, 금융 서비스 등이 포함
ㅇ 추이웨이제(崔衛傑)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CAITEC) 산업국제화 전략연구소 소장은 베이징시가 동 방안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면서 양적, 질적으로 서비스업 개방을 확대하였는바, 전국 서비스업 개방 확대를 위한 노하우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평가함. 끝.